2 시즌
895 삽화
라디오스타 - Season 1 Episode 77 피고 지고… 피고 / 담금질 - 박정아, 배슬기
2007년 12월 초에 녹화한 분량을 한 달뒤에 묵혀 꺼낸 케이스. 갑작스레 황금어장 전반부에 편성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더니 MC들 잡담이 끝나고 게스트가 들어온 직후 부릉부릉 시동을 거는 시늉을 하며 광속으로 끝나고 무릎팍도사가 이어졌다. 총 방송시간이 5분이 안됐는데 얼마나 짧았냐면, 다음 게스트인 조한선도 이 회차분을 집에서 본방 사수하려고 TV를 틀어놓고서 냉장고에 가서 우유를 꺼내 마시러 다녀왔는데 이미 무릎팍도사가 시작되고 있었다고... 주로 연예계 과거 아이돌 그룹 이야기로 전개되면서, 박정아의 어떤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신정환의 페이크 메모에 김국진이 낚이며 초기 합류시의 살얼음판을 걷는 막장 진행이 될 뻔 했다(...). 다른 토크는 그럭저럭 평균적인 재미를 주는 편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편에서 빵 터트리니...바로 신정환이 한 걸그룹에게 다 한번씩 대쉬 했다는 바람둥이 연예인 이야기를 하면서 그걸 대본종이에 적고 그걸 알아내기 위한 눈치싸움과 다툼이 큰 재미를 주었다 이 에피소드 이후 게스트들이 익명을 요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할때 그 사람의 이름을 대본에 적으라는 상황을 자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