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Season
39 Episode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 Season 2 Episode 3 검고 딱딱하고 반질거리고 어둡고 좁고 습한 곳을 좋아하면서 발이 빠른 생물 / 좋아 좋아 영감 버서커
- 검고 딱딱하고 반질거리고 어둡고 좁고 습한 곳을 좋아하면서 발이 빠른 생물 벌레 따위에 왜 혐오감을 느끼는지 의문을 가진 하레. 속으로만 되뇌었을 뿐인데, 그게 세뇌 때문이라는 구우의 답변이 육성으로 들려온다. 구우는 하레를 위해 스페셜 게스트를 초대하고, 하레는 어딘가 우울해 보이는 ‘그들’을 수상쩍게 바라본다. 하레는 설마 스페셜 게스트가 벌레일 리 없다며 애써 부정해보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그들은 ‘검고, 딱딱하고, 반질거리고,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며, 발까지 빠른 생물’임이 분명해지는데... - 좋아 좋아 영감 버서커 노파로 추정되는 괴한의 습격으로 분위기가 흉흉해진 마을. 마침 하레와 친구들은 이발소 할머니를 불러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가위바위보로 흰머리 가발을 쓸 사람을 정한다. 위구르가 가발을 쓰자마자, 나타난 이발소 할머니는 영감을 찾았다며 광적으로 폭주하기 시작한다. 놀란 아이들은 가발을 서로에게 씌우며 책임을 떠넘기다, 결국 하레가 마지막 당첨자가 된다. 궁지에 몰린 하레는 할머니를 진정시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마치 할아버지인 척 유서를 준비하는데...